[동정] ‘손가락 의사’ 황종익 두손병원장

'손가락 의사'로 잘 알려진 황종익 두손병원장이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의료원에 지난 27일 ‘두손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황종익 두손병원장은 수부외과 최고 권위자로, 1994년 개인으론 국내 최초로 수부외과 전문병원을 세웠다. 황 병원장은 전공인 성형외과 대신 돈이 되지 않아 기피하는 수부외과를 선택해 지난 30년간 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수술실을 지키고 있다.

외국인 환자를 위해 통역 네트워크를 구축, 의술을 베풀고 있는 황 원장은 평소 모교 사랑도 남달라 지금까지 7억 5000만원을 고려대의료원에 기부한 바 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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