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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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통증의 원인 중 하나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것이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하거나, 오래 걸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과체중으로 인한 족저부의 과도한 부하, 아킬레스건 단축과 근력저하로 인한 근막 스트레스 증가, 딱딱한 바닥의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 불편한 신발을 착용할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걸을 때 발뒤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시작돼 족저근막을 따라 통증이 발생한다. 대부분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1년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예방이 중요해 평소 건강상태를 파악해 체중을 관리하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지나친 체중부하 활동을 줄이고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하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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