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꼭 줄여야 하는 음식 4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면, 피가 탁해지면서 고지혈증과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된다. 특히 갱년기에 접어들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기 쉬운데, 이러면 각종 성인병에 그대로 노출된다. 혈액 속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게 되고,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관 질환까지 진행될 수 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가장 먼저 줄여야 하는 음식을 알아본다.
◆ 흰 쌀밥, 국수, 빵 같은 탄수화물 음식
흰 쌀밥, 국수, 빵 등 탄수화물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높인다.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무엇보다 흰 쌀밥, 흰 밀가루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하고, 잡곡, 현미, 통밀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식탁 위에 흰 쌀밥 대신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흰 밀가루 빵 대신에 통밀빵이나 곡물빵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간식과 후식으로 탄수화물이 많은 감자, 고구마, 빵 등을 추가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삼겹살, 베이컨 소시지 같은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주로 삼겹살,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동물성 지방에 들어 있다. 건강을 위해 고기도 먹어야 하지만, 비계 등 기름진 부위는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식탁 위에 자주 올라가는 삼겹살, 베이컨 같은 식재료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조리법에서도 고기는 굽는 방식보다 삶아서 먹어야 유해물질 생성을 줄일 수 있다.
◆ 과자, 튀김류 등 가공식품
포화지방산은 팜유 등 일부 식물성 기름으로 제조된 과자류에도 들어 있다. 특히, 트랜스 지방산은 포화지방산보다 더 강하게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늘리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킨다. 우리나라는 가공식품의 트랜스 지방산 함량 표기에서 0.2 g 미만의 경우 ‘0’으로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과자, 튀김류 등 가공식품을 즐기면 트랜스 지방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 사탕, 가공 음료, 술 같은 당분 음식
단 맛의 음식을 많이 먹어도 혈액 건강에 좋지 않다. 단순당이 많은 사탕, 초콜릿, 가공 음료 등이 그 것이다. 100% 과일주스를 표방하는 음료에도 당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술에도 단순당이 있어 많이 마시면 혈액 속 중성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 술 마시고 양치를 하지 않고 잠들면 치아 건강에도 나쁘다. 단 맛이 강한 음식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지만, 천연 과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