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갑자기 설사, 화상, 소화불량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지사제·소화제 확인하고 드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 연휴기간 차례를 지내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음식 섭취량도 많아진다. 연휴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올바른 조리, 섭취가 중요하다. 명절 음식 섭취와 의약품 안전 복용에 대해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음식 준비 시

명절 음식을 만들기 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 씻는 것이 중요하다.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조리시 위생 장갑을 착용한다. 손은 먼저 비누로 거품내기, 깍지끼고 비비기, 손바닥과 손등 문지르기, 손가락 돌려닦기, 손톱으로 문지르기, 흐르는 물로 헹구기, 물기닦기 등의 순서로 한다.

▲음식 조리 시

명절 음식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한다. 굴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 시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 표시가 있는 경우 굴국밥,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등을 섭취하면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나,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력이 상실된다.

▲설사 증상

설사 치료에 가장 기초는 수분과 전해질 공급이다. 따라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술, 날 음식, 자극이 강한 음식 섭취는 피하도록 한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오히려 독소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의료진 판단에 따라야 한다. 경미한 설사는 별다른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수분과, 기름지지 않고 죽과 같이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식사량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설사약은 장의 연동 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장운동 억제제’(로페라미드 성분), 장내 독성 물질이나 세균 등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키는 ‘수렴·흡착제’(비스무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 ‘정장제’(유산균 성분) 등이 있다.

▲음식 조리 중 화상

우선 흐르는 차가운 수돗물로 환부 온도를 낮추는 응급 처치가 중요하다. 약간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부종이 발생한 경미한 화상인 경우, 약국에서 진정·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고를 구입해 사용하도록 한다.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는 화상의 경우,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반드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화 불량

소화제는 음식물을 분해해 소화하기 쉽게 돕는 ‘소화 효소제’(판크레아틴, 디아스타제 등 성분)와 복부 팽만감을 개선하는 ‘가스 제거제’(시메티콘) 등이 있다. 소화제 복용 후 발진·심한 가려움증·호흡곤란·위장장애·경련·설사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비상 의약품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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