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11만주 무상출연
최근 3년간 33만주 기탁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정규 대표이사가 보유 주식중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이정규 대표가 보유한 주식 368만 7478주 중 2.98%에 해당하는 것으로 17일 종가 기준으로 약 12억 8천만원에 규모이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정규 대표는 2021년부터 시작해 3년 연속 11만 주씩 무상 출연을 이어오고 있다. 3개년에 걸쳐 임직원 우리사주조합에 증여한 주식은 총 33만 주로, 17일 종가 기준 약 38억 원에 달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2015년 창립 이래 회사는 성장기에 접어들며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과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곡선을 그려 나가고 있다. 이번 출연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나가자는 의미이다"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전직원의 결속력을 다져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안정적으로 도약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한 발 전진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는 선순환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