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부족할 때 몸이 보내는 신호
겨울에는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신체 활동이 감소하게 된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수록 운동량은 늘어나야 하는데, 겨울에는 대부분이 운동도 기피하게 된다. 운동을 하면, 근력과 면역력을 올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운동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겨울철 운동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몸이 보내는 뜻밖의 신호 4가지를 소개한다.
◆ 자꾸 뱃살이 늘어난다
단순히 몸무게만으로는 몸 상태를 평가할 수 없지만, 뱃살이 늘어나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과도한 뱃살은 대개 복부비만과 연관성이 있다. 이런 상태는 심장, 콩팥, 간, 소화기관, 췌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허리둘레가 남성의 경우 40인치, 여성은 35인치를 넘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이런 복부 비만인 경우, 운동이 부족하다는 직접적인 신호이므로 바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 달콤한 음식이 계속 당긴다
운동을 하고 나면 바로 음식을 먹고 싶어질 것 같지만, 연구 결과는 이와는 다르다.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운동 직후 음식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진다. 반면에 운동을 조금밖에 하지 않는 사람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음식에 대한 식탐이 계속되고 하루 종일 당분이 많이 든 간식거리를 찾는다면 오히려 운동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식욕이 줄어들면서 단 음식에 대한 갈망도 감소한다.
◆ 이유 없이 늘 피곤하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하루 종일 정신이 맑고 활력이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식사 시간에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걷기를 하거나 운동을 할 시간을 갖는다면, 피곤하지 않고 늘 깨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운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혈액순환도 나빠지면서, 점차 몸이 지쳐가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 계단 오르기가 너무 힘들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도 경사진 계단을 오를 때는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숨을 가쁘게 내 쉰다. 따라서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고 해서 초조해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숨이 찬 정도를 넘어서 계단을 오르기가 너무 힘이 든다면, 몸에 이상이 있거나 심각한 운동 부족 상태이다. 처음 유산소운동을 시작할 때는 일주일에 5번 정도 30분 동안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강도를 높여가다 보면 계단도 가뿐하게 오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