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진단기업 퀀타매트릭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공식 초청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 홍보·글로벌 협업 모색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 41회를 맞아 3년 만에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업과 50여개국, 150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연구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에도 참가해 미생물 진단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결핵 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과 향후 협업 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라고 한다.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됐으며, 독일 람바흐 그룹과 스위스 admed 연구소에도 상용화됐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내 임상시험 기관에서 ‘dRAST’에 대한 임상평가를 시작해 FDA 510(k)[의료기기 품목허가] 승인 신청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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