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태우는 음식 10가지

지방 축적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를 내게 하는 음식들은 먹으면서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체중을 줄이기 위해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떠올리면 침울해질 수도 있다. 체중 조절에 이상적인 음식을 찾아보면 어떨까.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분쇄하거나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음식들이다.

 

‘제로 칼로리’인 음식은 없지만 지방 축척을 최소화하면서 열 즉, 에너지를 내게 하는 음식들이 있다. 말 그대로 먹으면서 칼로리를 태우는 것이다. 호주의 건강·생활 잡지 ‘바디+소울(body+soul)’이 특별히 지방을 많이 태우는 음식 10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코기

살코기에 많이 들어있는 단백질은 소화될 때 높은 발열 효과가 있다. 소화가 되는 동안 음식에 있는 칼로리의 약 30%를 태운다.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또한 포만감을 줘 과식을 막아준다.

 

저지방 유제품

저지방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에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근육량을 보존하고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베리류

비타민 C가 풍부한 베리류에는 플라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화합물은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지방을 희석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 전에 딸기와 라즈베리를 먹으면 지방을 30% 더 태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귤,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 과일도 이런 베리류와 비슷한 효능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렌즈콩

렌즈콩을 비롯해 콩, 병아리콩 등 콩류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혼합체이다. 이런 콩류는 지방은 적은 대신 섬유소가 풍부하며 혈당지수가 낮다. 콩에는 콜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간으로부터 지방을 옮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렌즈콩 한 컵에는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35%가 있다. 사람들 중 20%는 철분이 부족하다.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인체가 효율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돼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견과류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다이어트를 할 때 호두나 아몬드 등 견과류를 곁들여 섭취하면 체중 지방 그리고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피

미국 농업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향신료인 계피를 음식에 4분의 1 티스푼만 타서 먹어도 당 대사를 촉진시켜 혈당 수치를 낮추고 지방이 덜 쌓이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

통곡물, 특히 오트밀과 현미 등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정제된 곡물보다 2배나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고구마도 이와 같은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추

매운 고추에 있는 캡사이신은 몸을 덥게 만들고 칼로리를 태운다. 캡사이신은 심장 박동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약 25%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스프나 달걀, 고기 요리 등에 붉은 고추나 매운 양념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겨자

겨자나 카레 속에 들어있는 강황이라는 성분이 지방조직의 확산을 느리게 하고 혈당과 중성지방, 지방산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왔다.

 

생강

생강은 마늘과 함께 천연 혈관확장제로 꼽힌다. 생강과 마늘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몸을 덥게 만든다. 이에 따라 몸의 신진대사가 빨라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신진대사를 2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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