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 통풍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식품 3

체내 염증 악화시켜

햄버거, 콜라, 핫도그 등 이미지
햄버거, 콜라 등의 식품은 관절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통이 발생하면 뼈마디가 쑤시면서 몹시 아프다. 이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안 된다. 노화로 인한 것인지 염증이 생겼기 때문인지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단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영양·건강 정보 매체 ‘잇디스낫댓’이 관절이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을 소개했다.

△햄버거, 핫도그

뼈마디가 아플 때는 햄버거를 멀리하는 게 좋다. 핫도그도 마찬가지다. 이런 식품들의 재료로 쓰이는 가공육에는 아질산염과 퓨린이 들어 있다.

이들 화학 물질은 염증을 더하고 관절 통증을 부른다.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신선한 붉은 고기를 먹는 이들에 비해 고관절 치환 수술을 받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홍합 등 일부 해산물

관절염 중에도 통증이 심하기로 악명 높은 통풍은 요산 결정체가 관절 속과 주변에 침착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풍이 있다면 술을 끊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퓨린이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해산물은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참치, 고등어, 멸치, 정어리, 홍합, 가리비 등에는 퓨린이 많다.

△당분 많은 음료

설탕이 문제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뿐 아니라 설탕이 들어간 과일주스, 커피, 차 종류는 모두 조심해야 한다. 정제된 설탕은 충치를 만들고 체내 염증을 악화시킨다. 비슷한 원리로 뼈와 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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