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에 영향을 미치는 9가지 생활습관
보통 음식을 먹어서 에너지를 얻고 그 에너지를 소비하는 균형이 몸무게를 결정한다.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를 할 때 우리는 수시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체크한다. 식사를 제외한 생활습관 중, 과연 우리 몸무게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격렬한 운동으로 체중 감소
어떤 운동선수들은 단 한 번의 운동 후에 몸무게의 3~6%를 줄일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의 체중 변화는 운동으로 그렇게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달리기 등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에 다녀온 후 0.5~1kg 정도 빠지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체중 증가
물 1리터(ℓ) 무게는 1㎏이다. 이 만큼을 그냥 마시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바로 체중계에 반영된다. 그렇다고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된다는 뜻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물을 마시는 것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체중 증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체중 증가를 부르는 수면 부족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잠을 얼마나 많이, 혹은 얼마나 적게 자느냐도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나면 평소보다 배가 고플 수 있는데, 이런 이유로 식욕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
◆ 질병에 따른 체중 변화
질병은 예상치 못한 체중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암, 당뇨병, 심부전증, 심지어 일반적인 감기조차도 체중을 변화시킬 수 있다. 식욕이 부진하거나, 붓기가 쉽게 빠지지 않는 증상으로 체중계의 숫자는 변화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견되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식욕 억제에 도움 주는 커피
관련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몸무게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인은 식욕을 억누르거나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커피에 우유와 크림 등을 섞은 음료들이 함유한 고칼로리, 고지방 성분이 체중을 늘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 살을 찌게 하는 소금 섭취
식단이 너무 짜면 심장에 안 좋다. 또한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몸 속에 수분이 제대로 빠져나가게 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럴 때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이들은 가공식품과 간식을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식단은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급격하게 살이 찔 수 있다.
◆ 화장실 다녀온 횟수도 체중에 영향
화장실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에 따라 체중이 달라질 수 있다. 많이 먹고 배변 활동이 없다면 바로 몸무게가 늘 수 있다. 또 소변을 보지 않으면 많이 마신 것도 저울에 즉각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설사는 탈수와 체중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 체중 감소를 가져오는 수분 부족
우리 몸의 55%~75%는 수분이 차지한다. 일정 수준 이하로 체내 수분량이 떨어지면 두통이 오거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만약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해지면 인지력이 부족해지고, 갑자기 살이 빠질 수도 있다. 수분을 잃은 만큼 보충하지 않는다면 체중 감소로 나타나게 된다.
◆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체중 변화
항염증제, 항히스타민제를 포함한 많은 약들이 빠른 체중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인슐린, 항우울제, 그리고 일부 항간질제와 같은 약들은 체중을 급격하게 늘게 할 수 있다. 처방전 없이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에 대해 항상 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