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이 더 효과 있는 식품 5

견과류, 양파, 피망 등

미역과 초장
미역 등 해조류는 날것으로 먹을 때 효과가 더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문가들은 “살을 뺄 때는 무엇을 먹는지 만큼 어떻게 먹는가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다수 식품이 조리 과정을 거치면 소화 흡수력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더 많은 양을 먹게 되고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식품은 가공 과정을 거치면 영양소도 파괴될 수 있다. 건강 전문지 ‘멘스 피트니스’가 날것으로 먹어야 더 효과적인 식품들을 소개했다.

△견과류

사람들은 기름에 볶은 견과류의 맛을 더 좋아할 수 있다. 견과류를 볶거나 구우면 몇몇 영양소가 감소한다. 예를 들어 캐슈넛을 볶으면 칼로리와 지방이 증가한다. 반면 마그네슘, 철과 같은 영양소는 줄어든다.

△양파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생양파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산화 방지제와 함께 유황 성분이 들어있다. 먹기에 부담스럽지만 양파를 날것으로 먹으면 폐암과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붉은 피망

중간 사이즈 피망 한 개의 열량은 32칼로리 정도다. 또 비타민C도 풍부하다. 섭씨 19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할 경우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붉은 피망을 날것으로 먹으면 동맥 경화 예방에도 좋다.

△해조류

미역, 김, 파래, 매생이 등 신선한 해조류는 엽록소의 보고이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해조류 특유의 끈적거리는 성분은 중금속과 콜레스테롤 등 해로운 성분을 흡착해 배출시킴으로서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해조류는 국 등에 넣어서 먹어도 되지만 생으로 먹거나 그대로 말려서 먹으면 더 좋다.

△주스

상점에서 구입하는 과일이나 채소 주스에는 설탕이 첨가될 수 있다.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집에서 과일과 채소만으로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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