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양파를 자주 먹어야 하는 까닭 5
변비 해소, 콜레스테롤 감소 등 효과
겨울철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아무래도 활동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활동 시간이 줄어들면 건강에 좋지 않다. 체중 관리도 힘들어지고, 소화력도 떨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각종 영양소를 갖고 있으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중 대표적인 게 양파다. 미국 건강·의료·생활 매체 ‘헬스’가 소개한 양파의 건강상 이점을 정리했다.
△변비 해소, 다이어트에 좋아
양파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소화에 좋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이눌린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혈당량 조절과 영양소 흡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입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콜레스테롤 줄여
한 연구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양파를 많이 먹는 식단과 양파를 적게 먹는 식단으로 나누어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8주간의 임상 시험 결과, 두 그룹은 모두 콜레스테롤 감소가 확인됐다. 양파를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콜레스테롤 감소폭이 컸다. 폴리페놀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 효과
스위스인과 이탈리아인의 양파 및 마늘 섭취 빈도를 조사한 연구 결과 양파 및 마늘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암 유발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에는 항암 작용을 하는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골밀도 향상
50세 이상 폐경기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양파 섭취량과 뼈 건강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파 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골밀도 상태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과 골반 골절 위험이 20% 넘게 차이가 났다.
△항산화 물질 풍부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 기준으로 44칼로리를 지닌 양파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20%를 제공한다. 또한, 5~10%의 비타민B6, 엽산, 칼륨, 망간을 함유한다. 특히 양파 껍질은 항 알레르기 기능과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케르세틴으로 대표되는 항산화 물질이 아주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