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미국서 1월 열리는 'CES 2023' 참가하는 이유는?
혁신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된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도약 추진
미국FDA 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로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K바이오팜이 혁신신약과 디지털헬스케어가 융합된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 참가해 뇌전증 환자에게 데이터 기반 발작의 실시간 모니터링, 감지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이 2023년 1월 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을 앞두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로드맵과 비전을 소개하는 사전설명회를 14일 개최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에게 데이터 기반 발작의 실시간 모니터링, 감지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톱 수준의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서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TM)’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TM)’는 ▲환자의 뇌파∙심전도∙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발작 발생을 감지하는 AI(인공지능) 모델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을 제공 및 이력을 기록∙분석해 질환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에 대한 개발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ADHD, 우울증, 조현병,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전반 및 항암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CES 2023에서 '제로 글래스TM(Zero GlassesTM)'와 '제로 와이어드TM(Zero WiredTM)', '제로 헤드밴드TM', '제로 이어버드TM', '제로 헤드셋TM' 등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국내 제약사 최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제로 앱TM'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황선관 부사장(R&D 혁신본부장)은 “SK바이오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인 프로젝트 제로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혁신 신약 개발은 물론,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에 멈추지 않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