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짜로' 스마트워치 준다?
오늘의 건강
오늘(13일) 이른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비나 눈이 오겠다. 눈은 밤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일부 내륙에선 내일(14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최대 10㎝ 이상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4~4도, 낮 최고기온 0~11도로, 곳곳이 영하권 속에서 평년(아침 최저 -9~2도, 낮 최고 3~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몽골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오늘의 건강=서울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의 올해 마지막 신청기간이 진행된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산다'는 의미다. 시는 스마트밴드와 전용 앱을 통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시는 해당 사업에 만 19~69세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서울시민 18만명을 모집한다. 올해 마지막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주거지 인근 노인복지회관에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손목닥터 9988은 스마트밴드에 연동한 앱을 통해 활동량, 수면시간, 식단관리, 심장박동수, 혈액 내 산소농도(산소포화도) 등을 확인·관리하는 방식이다.
전용 앱에서는 식단 입력과 관리, 개인별 목표 설정, 주간·월간 리포트, 건강 미션, 동기부여 메시지, 건강 관련 뉴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건강 모니터링과 상담 등 개인별 서비스 기능과 함께 올해부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제휴해 멘탈케어, 홈트레이닝 서비스도 추가했다.
해당 사업은 인센티브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기본 참여기간인 6개월 동안 각종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해 최대 10만P(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서울시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에서 1P당 1원으로 사용 가능한 '손목닥터9988 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참여기간 종료 후 추가 참여를 원할 경우 5000P를 차감해 1년 동안 스마트밴드 대여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차 1~7월 1차 시범사업에서 참가시민 5만 명의 전반적인 걸음 수가 증가하고 과체중이나 비만 대상자의 체중이 일부 감량하는 등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