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이 건강을 좌우한다, 건강 수칙은?

[오늘의 건강]

혈관을 들여다보는 의사와 환자의 일러스트
혈관은 우리 몸의 고속도로로 건강한 삶을 위해선 일상 속 관리가 필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늦은 밤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결빙으로 인한 낙상 및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으로 전망된다.

오늘의 건강= 혈관은 우리 몸속의 고속도로로 불리며 혈액과 산소, 영양분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 혈액 속 지방이 증가, 점차 혈관벽에 쌓이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하고 허혈성 심장질환관 뇌졸중 위험도 커진다. 건강하려면 혈관이 튼튼해야 하는 법,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혈관 건강 수칙을 알아보자.

◆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콜레스테롤 수치는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HDL·LDL콜레스테롤을 고려한다.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총콜레스테롤0~240 mg/dL ▲중성지방0~200 mg/dL ▲HDL 콜레스테롤남성 35~55 mg/dL, 여성 45~65 mg/dL ▲LDL 콜레스테롤0~130 mg/dL을 정상 범위로 규정한다. 건강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보다 낮거나,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높은 것도 건강 적신호다. 한 가지 수치라도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에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자.

◆ 먹는 게 보약, 올바른 식습관

혈관벽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선 포화지방을 적게 먹는 게 현명하다. 버터와 마가린, 동물성 기름 섭취를 피하고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 아보카도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자.

◆ 절주와 금연은 필수

음주는 이상지질혈증의 주원인으로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절주가 필수며 흡연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건강을 위해선 금연해야 한다. 젊은 20~30대라고 안심하긴 금물. 류호경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30대라도 음주와 폭음이 잦으면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지킴이, 운동

운동은 체중과 혈당, 혈압이 정상 범위로 유지되도록 도울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 배출도 증가시킨다.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규칙적인 운동이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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