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보관이 오히려 ‘독’ 되는 과일과 채소 6
과일과 채소를 사오면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는 일정 저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실온보다 냉장고 보관이 더 신선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품 중에는 냉장 보관으로 인해 더 잘 상하는 것들도 많다. 냉장고에 넣으면 더 잘 상하는 과일과 채소 6가지를 알아본다.
◆ 바나나
◆ 가지
가지는 온도에 민감해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상할 수 있다. 10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가지의 맛과 질감이 손상할 수 있다. 실온에서도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따로 보관해야 한다. 가지는 저온 냉기에 취약한 채소라서 더운 여름이 아니면 실온 보관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길어도 4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가지 냉장보관법은 신문지, 키친 타월에 가지를 싸서 밀폐 용기에 넣은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나 키친 타월을 싸는 것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 토마토
◆ 감자
감자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종이로 감싸거나 구멍 뚫린 비닐 팩에 넣으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서늘하게 한다고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된다. 냉장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한다. 결국 감자의 육질에 영향을 주어 본연의 색을 잃게 되고 요리하면 단맛을 낸다.
◆ 양파
◆ 마늘
마늘을 냉장고에 두거나 비닐봉지 안에 넣어 보관하면, 퀴퀴한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다. 마늘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온상태에서 서늘하고 공기순환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인데, 이때 약간 어둡게 해두는 것이 좋다. 전구 빛으로 인해 마늘에 싹이 날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