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바'도? 운동 전 피해야 할 의외의 식품들
운동을 할 때에는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운동 전에 아무거나 먹으면 오히려 운동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 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먹으면 좋다. 탄수화물은 운동하는 데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며,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바른 음식을 선택했더라도 운동 직전에 먹는 건 좋지 않고, 운동 전 1~3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bMD)’에서 소개한 운동 전에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단백질바 = 운동하기 전에 먹기 간편하고 좋은 식품인 듯 하다. 물론 단백질바는 근육 만드는데 좋지만 문제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성분 표기를 보고 당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섬유질 채소 =섬유질은 몸에 좋지만 운동 전에는 먹지 않도록 한다.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콜리플라워와 같은 채소들은 소화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운동 전 먹으면 운동할 때 속이 불편할 수 있다. 그보다는 잘 익힌 아스파라거스나 감자와 같이 몸에 부담이 덜한 채소를 선택하는 게 좋다.
고지방 식품 = 지방이라고 모두 몸에 나쁜 건 아니지만, 운동 전에는 지방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신체가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힘들게 일해야 하며, 이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피곤해질 수 있다.
요거트 = 단백질바와 마찬가지로, 성분표기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특정 브랜드 제품들은 설탕과 지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둘 다 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유제품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운동을 했을 때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아마씨 = 아마씨는 변비를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마씨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섬유질과 지방산 때문에 운동 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너지드링크 = 운동하기 전 기운을 끌어올리는 데 좋을 것 같지만, 에너지드링크에는 사람을 초조하게 하고 심박수와 혈압을 올릴 수 있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운동이 끝날 때까지는 에너지드링크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 보통 탄산음료에는 매우 많은 양의 설탕과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도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데다, 에너지를 급격히 떨어뜨리며 칼로리도 높다. 영양가는 전혀 없고, 수분을 보충하기에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