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40~50대 이후부터 갱년기…자가진단법은?
[오늘의 건강]
오늘(10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의 건강 = 남성은 여성과 같은 폐경이 없지만, 40~50세 이후부터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해 여성과 같은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대가 되면서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은 매년 1.6%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대표적인 성(性) 호르몬으로 자신감 형성과 남성 역할의 수행에 기여한다.
남성갱년기는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테스토스테론치의 비정상적인 감소가 확인되고 테스토스테론 감소에 부합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된다.
남성 갱년기 주된 원인은 연령 증가이지만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 환경 요인 및 고혈압, 당뇨, 간질환 등의 신체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나는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2. 나는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3. 나는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4. 나는 키가 줄었다.
5. 나는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6. 나는 슬프거나 불만감이 있다.
7. 나는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8. 나는 최근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9. 나는 저녁식사 후 바로 졸립다.
10. 나는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1번이나 7번 중 하나가 ‘예’이거나, 10개 항목중 3개 이상을 선택하면 남성 갱년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