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하는 건강 악화 습관 4가지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걸고 빙빙 돌리거나 손톱을 깨무는 행동은 건강에 해가 되는 나쁜 습관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좀 먹는다. 무심코하는 반복된 행동이 누적되면 몸은 서서히 나빠질 수 있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행동 중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머리카락 꼬기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걸고 빙빙 돌리는 습관을 가진 여성들이 있다. 습관적으로 꼬다보면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이 갈 정도로 심하게 당겨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팽팽할 정도로 당겨지면 머리카락 뿌리에 손상이 가게 된다. 장기적으로 머리카락 뿌리에 자극을 가할 경우 머리카락의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발모벽

머리카락 꼬기가 좀 더 심해지면 발모벽으로도 이어진다. 발모벽은 머리카락을 스스로 뽑는 습관이다. 탈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발모벽은 정신적 강박증에서 비롯되는 행동이므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혹 속눈썹을 비롯한 다른 부위의 털을 뽑는 경우도 있다. 어린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일 경우 심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톱 깨물기

흔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손톱 물어뜯기다. 손톱을 깨무는 습관이 있으면 손톱 주변의 살까지 깨무는 경우가 많다. 결국 손톱 주변의 피부가 손상된다. 상처가 난 부위에 입 안 세균이 옮겨 붙으면 감염증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손가락에 있던 세균이 입안으로 들어가 입안이나 목구멍에 감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네일아트 취미를 갖는다거나 껌을 씹으면 의식적으로 손톱을 깨무는 행동을 줄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을 우두둑 꺾기

목이 결리거나 피곤함을 느낄 때 목에서 우두둑 소리가 날 정도로 꺾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목을 꺾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목 꺾기를 반복하면 관절의 과운동성으로 인한 인대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볍게 목을 풀어주는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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