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범하는 ‘벤처 플레이그라운드’는 연구개발(R&D) 및 임상 비용 등 상업화 이전 초기자금이 많이 드는 바이오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들과 연구, 투자를 통해 더욱 강건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드는 무대가 되게 하자는 의미다. 향후 국내 최고의 벤처지원 플랫폼, 나아가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다.
협회는 기존 운영한 바이오벤처 투자 프로그램들에서 재무적 투자자(FI)가 주 투자자로 참여했다면, 벤처 플레이그라운드 출범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FI)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SI) 및 해외 펀드운용사 등 참석자(IR 기업 및 투자자 등)들의 수요에 보다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자자와 기업인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창업 초기, 시리즈 A, B, C, Pre-IPO, 해외투자 등 전 주기 프로그램에서 시리즈 및 분야별로 분류해 추후 IB, PE 등 FI 뿐만 아니라 SI 및 해외 펀드운용사들이 함께 맞춤형 투자주체로 참여함으로써 바이오 투자 생태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바이오 기업인들의 기술협력과 전략적 투자자들의 생산적 투자가 만나는 벤처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생산과 투자가 고도화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바이오 기업인과 전략적 투자자 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