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 …방역당국은 '트윈데믹' 주의

오늘의 건강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17일 오후 4시 중부내륙 일부 지역과 전북내륙, 경상내륙, 강원북부동해안 등에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했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로 17일(4~17도)과 비교해 5~10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전국이 15도 내외에 머물겠다.

한파주위보는 10월에서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특보이다.

오늘의 건강 -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인 '트윈데믹'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1702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인 지난 10일 1만4975명과 비교해 2.1배 늘어난 것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다른 나라의 유행 패턴을 고려할 때 한국은 12월 초에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위험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독감 백신에 코로나19 백신을 더해 두 개를 다 같이 맞으면 이번 겨울을 잘 보내고 화창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접종을 당부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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