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 스트레스 덜 받는다

미국심장학회 조사 다른 사람들과 식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모습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생각한다면 ‘혼밥’ 보다 ‘함께 먹기’가 좋겠다. 미국심장학회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다른 사람들과의 정기적인 식사는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미 심장학회의 건강캠페인(‘Healthy for Good’)을 위한 설문 조사에서 전국 성인 1000명 중 대다수(84%)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더 자주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거의 모든 부모가 규칙적으로 식사를 함께 할 때 가족끼리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보고했다.

심장학회는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손쉽게 만들고 이에 동반되는 심장과 몸의 이점을 알 수 있도록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예산에 맞춘 실용적인 식사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러한 팁(#TogetherTuesday)을 팔로우 할 수 있다.

학회가 발표한 ‘심리적 건강, 웰빙, 마음-심장-신체의 연결’ 성명의 공동 저자인 존스홉킨스대 에린 미코스 교수는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연결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심장병과 뇌졸중의 평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스트레스를 줄이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친구, 가족, 직장동료, 이웃과 관계를 맺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조사 결과 67%의 사람들은 함께 식사하는 것이 사람들과 연결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고 답했다. 54%는 삶의 속도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고 응답했다.

또한 다른 사람과 식사할 때 건강한 음식 선택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59%). 하지만 친구나 가족과 식사 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대략 둘 중 한 번은 혼자 먹는다고 보고했다.

미코스 박사는 “식사 시간에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은 알지만 다른 건강 습관처럼 작게 시작하고 서서히 늘려가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매주 한 끼만 더, 친구 가족 동료들과 같이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라는 것. 직접 모일 수 없으면 영상을 통해 식사를 나눌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인의 65%가 적어도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27%는 ‘극도로’ 혹은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정규직이나 파트타임으로 취업한 설문 응답자 10명 중 7명(69%)은 직장 동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나눌 시간이 많아지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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