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를 위한 샤워 팁 7
신체에서 가장 큰 기관인 피부는 자극에 약하다. 여름철 뜨거운 온도에서 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요인에 의해 건조하고 민감해질 수 있다. 환경을 완전히 바꾸는 건 쉽지 않지만,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건조한 피부가 더 자극되지 않도록 노력할 수는 있다. 이 중에서 건조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샤워 팁을 미국 ‘CNN’에서 소개했다.
1. 물 온도를 낮춘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의 기름이 씻겨져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날이 추워지면 뜨끈한 물로 씻고 싶어지지만,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해서는 물 온도를 미지근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짧게 끝낸다
샤워를 하면 피부가 진정되는 것 같지만, 너무 오래할 경우 오히려 피부세포에서 수분이 빼앗긴다. 샤워를 오래할수록 피부에서 기름이 더 많이 씻겨나간다. 샤워하는 시간을 10~15분으로 제한하고 하루에 한 번만 하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이틀에 한 번 샤워하는 것이 건조한 피부 예방에 좋다.
3. 물이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른다
보습제를 바를 때에는 피부에 물기가 조금 남아있을 때 바르는 것이 좋다. 샤워를 한 후 피부를 두르려 건조시킨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에 물을 가둬두는 데 도움이 된다. 샤워 후 로션을 바를 시간이 없다면 물기가 있을 때 바를 수 있는 보습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4. 보습제는 충분히 바른다
보습제는 진할수록 좋다. 오일은 심하게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에 가장 좋다. 물이 증발하는 걸 막기 때문이다. 연고나 크림은 오일과 물을 섞은 것으로 좀 더 가볍고, 로션은 덜 끈적하지만 더 자주 발라줘야 한다. 낮에는 가벼운 로션을 바르고 밤에는 진한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5. 스크럽은 하지 않는다
스크럽제나 거친 재질의 타월을 사용하면 민감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얼굴이 건조한 사람이라면 사용을 피하도록 한다. 그보다는 보습에 더 신경쓰는 것이 좋다. 스크럽을 꼭 해야 한다면 부드럽게 하도록 한다.
6. 제모 전에는 크림이나 로션을 바른다
샤워 중에 제모를 하는 사람이라면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제모는 피부의 기름층을 벗겨내기 때문에 항상 쉐이빙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먼저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 면도기를 욕실에 보관한다면, 날이 너무 닳거나 녹슬지 않도록 자주 교체하도록 한다.
7. 순한 제품을 사용한다
피부 관리 제품으로 향료나 알코올이 들어있는 비누나 샤워젤 등은 피한다. 순하고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과 오일과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고른다.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건조한 피부에 부족한 천연 지방질을 대체할 수 있어 민감한 피부에 특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