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중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
오늘의 인물
공현중·이규언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연구팀이 로봇수술 영상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연구팀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수술도구 행동인식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수술도구 분할과 동시예측 부문에서도 각각 3위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선 복강경 수술로봇 시스템인 '다빈치 로봇'의 전립선절제술 영상 분석 기술을 놓고 12개 팀이 경쟁했다.
공현중 교수는 "이번 대회에 선보인 기술은 로봇·내시경 수술 수련의 정량적 평가, 수술 절차 내비게이션(안내), 수술 계획 개선, 수술로봇 개발, 정밀수술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서 "향후 서울대병원의 로봇수술 영상 연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자공학과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BME)을 전공한 공 교수는 서울대병원 의료영상정보연구실(MiiLab)을 운영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한 갑상선암 수술 전문가로 유명한 이규언 교수(유방내분비외과)는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장과 공과대학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 교수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