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곤해"... 만성피로 원인 9가지
잠을 자도 피곤할 때가 있다. 이런 날이 하루 이틀 계속되면 만성 피로다. 왜 계속 피곤한 걸까. 미국의 건강·의료 사이트인 ‘웹 엠디(Web MD)’가 그 원인을 짚었다.
◆탈수증
피로감은 탈수 현상이 있다는 신호다. 목이 마를 때는 이미 탈수가 진행된 상태다. 한 시간에 물 2잔을 마시고, 가을철에는 더 많은 물을 보충하는 게 좋다.
◆불충분한 잠
하루에 7시간은 자야 한다. 충분히 잠을 못 자면 집중력과 건강에 영향을 준다.
◆불균형한 식사
너무 적게 먹거나 좋지 못한 음식을 먹으면 피로감을 느낀다. 음식을 균형 있게 먹음으로써 혈당을 유지해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고르게 포함된 아침을 꼭 먹자.
◆지나친 카페인 섭취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심박 수와 혈압 등을 높인다. 과도한 카페인은 피로감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 등으로 자는 동안 호흡이 잠시 멈추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때마다 잠에서 깨지만 당사자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실제 잠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다. 체중을 줄이고 담배 등을 끊어 무호흡증을 없애자.
◆빈혈
여성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빈혈이다. 월경 때는 출혈로 인해 몸속 철분이 결핍되기 싶다. 빈혈을 방지하기 위해 철분 보충제와 살코기, 간, 조개류,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우울증
우울증은 정신적인 장애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피로감, 두통, 식욕 부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몸속 신진대사 작용을 관장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경우, 쉽게 지치고 살이 찔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합성 호르몬 처방을 받으면 된다.
◆당뇨병
당뇨환자의 혈액 속에는 당이 많이 함유돼 있다. 당이 체세포로 들어가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지만 잘 되지가 않는다. 따라서 많이 먹어도 몸에서는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설명하기 힘든 피로감이 계속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