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제 'FC303' 일본 특허취득"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FC303)의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명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PSMA-표적 방사성의약품’이다.
이번에 취득한 물질 특허는 혁신신약(Best-in-class) 의약품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이다. 전립선암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PSMA 단백질을 타겟해 PET-CT로 영상 진단하는 방사성의약품 신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기존 표준 진단법인 CT나 MRI 영상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미세한 병변을 찾아냈다.
퓨쳐켐 관계자는 “FC303을 이용한 PSMA PET-CT 진단은 외과적 수술이나 외부 방사선 조사치료 시 미세한 전립선암을 찾아내는데 최적의 진단 영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적응증이 초기 환자부터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립선암 전 주기의 진단 및 치료 후 평가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남성 암 2위, 국내에서 남성 암 4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초기 진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초기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뼈, 림프절, 폐 등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가 되어 진단 및 치료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