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사과, 우리 몸에 좋은 이유 5가지
새빨간 가을 햇사과는 9월에 나오는 과일 중 가장 눈에 띈다. 새빨간 사과만 보아도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질 정도이다.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몸에 좋고, 껍질째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다. 사과가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소개한다.
노화 방지와 피부 미백에 좋은 사과
사과에 많이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하얀 피부를 만들어주는 성분이다. 폴리페놀 성분을 따로 추출할 수 없는 과일인 사과는 포도 같은 과일보다 최고 5배 더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폴리페놀 화합물은 산화를 억제하며 항암, 미백, 노화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
천식과 폐 건강에도 좋은 사과
사과는 성인의 폐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사과의 항산화 성질이 질병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임신 중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뱃속 아이도 출산 후 천식에 덜 걸린다. 매주 4~5개의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가 매주 1개 이하로 사과를 먹는 여성의 자녀보다 천식 유병률이 5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사과의 포만감
식사 전에 사과를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보통 후식으로 많이 먹는 과일을 식사 전에 먹으면 포만감을 제공해 밥을 조금 먹게 되는 원리이다. 사과는 먹는 형태에 따라서 포만감과 에너지 섭취량이 달라진다. 사과는 주스나 기타 요리 형태로 섭취하는 것보다 껍질째 씹어 먹는 경우,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감소하게 된다.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에 좋은 사과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대장암을 예방하고 유익한 지방산을 증가시킨다. 또한 붉은색 사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 내에 머무는 동안 장 내 항암물질 생산을 돕는다. 사과는 유방암도 예방해준다. 사과를 포함한 과일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로 통칭되는 페놀 화합물이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종양 증식 억제 작용을 한다.
변비 해소에 좋은 사과의 식이섬유
사과는 변비에도 특효약이다. 사과의 펙틴 성분은 식이섬유의 하나로, 식이섬유는 고기를 먹을 때 증가하는 지방질을 빨아들여 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장 운동이 활발한 아침 식전에 공복 상태에서 사과를 먹으면 심한 변비뿐 아니라 설사에도 효과적이다. 펙틴 성분은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사과를 껍질째 먹는 습관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