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하루에 몇 번 해야 할까?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양치질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실 사용 또한 큰 도움이 된다. 치실을 사용하면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와 잇몸 아래 낀 음식물과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플라그는 방치하면 충치나 치주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미국 과학 웹진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가 구강 건강을 위해 치실 사용법을 소개했다.
치실 사용, 하루 한번 권고
미국치과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와 대부분의 치과의사는 하루에 한 번 치실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치과 건강 전문가들은 하루에 두 번 이상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치실은 앞서 언급했듯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몇 번씩 치실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하루에 한 번 이상 치실을 사용해 생기는 위험은 거의 없다. 올바른 방법을 모른다면 잦은 치실 사용이 잇몸을 자극해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치실에 왁스 코팅이 되어 있는지(waxed or unwaxed floss) 여부 보다는 사용했을 때 편한지가 중요하다. 치아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다면 와이어에 걸릴 염려가 더 적은 왁스 코팅된 치실이 더 좋다.
△적당한 길이의 치실을 양쪽 가운데 손가락에 감거나, 치실을 잡고 있기가 어렵다면 치실 홀더를 사용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치실 양 끝을 잡는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치실을 ‘C’자 모양으로 만들어 치실을 사용하는 치아 양쪽에 치실의 길이가 10cm 가량이 되도록 한다.
△각 치아 사이에서 치실을 잇몸선 아래까지 위 아래로 움직이고, 부드럽게 앞뒤로도 움직인다.
△치실을 갑자기 당겨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치실을 사용할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한다.
치실은 언제? 양치 전 아니면 후?
양치질을 하기 전에 치실을 사용할 것인지 후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정해진 규칙은 없다. 하지만 양치질하기 전에 치실을 사용하면 장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치실이 치아 사이의 플라그와 음식 찌꺼기를 빼주어 칫솔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치질을 한 후에 치실을 사용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