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임상 1/2상 신청
재조합 단백질 백신 '유코백(EuCorVac)-19'…수도권 3개병원서 진행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EuCorVac)-19'의 추가 접종용(부스터샷)에 대한 국내 임상 1/2상을 16일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임상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 부스터샷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다. 2상에서는 추가접종 후 14일, 28일 시점의 중화항체 분석을 통해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임상은 은평성모병원외 수도권 내 2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코백-19는 'SARS-CoV-2'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리포좀 제형의 면역증강제를 접목해 적은 항원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에 비해 냉장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 제1공장에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항원을 생산할 수 있는 동물세포 1000L 2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고, 제2공장에서 면역증강제인 EcML을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연간 코로나19백신 1억~2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코백-19' 백신은 항체치료제 생산에 사용하는 동일한 세포주를 사용하기에 필요한 경우 국내외 동물세포 생산시설을 활용하게 되면 생산량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