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멈춰야 한다는 4가지 신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살을 빼든, 근육을 만들든, 단순히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하기 위함이든 다이어트는 결코 쉽지 않다. 건강한 루틴과 식사 계획을 세우고 생활방식을 조정하더라도 장기간 그 과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원하는 결과를 빨리 보지 못하거나, 처음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 정체되기 시작하면 더욱 그렇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는 미미하고 무언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면, 현재 하는 것을 멈추고 새로운 접근법을 고려해야 할 때라는 신호일 수 있다. 다이어트를 중단해야 할 때라는 신호 미국 건강정보 매체 ‘이 것을 먹자(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했다.

1.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다이어트를 멈추어야 할 때일지 모른다는 가장 분명한 적신호는 식습관이 건강의 다른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때다. 예를 들어 저탄수화물, 고지방, 고단백질 식사를 하는 경우 과일과 통곡물을 과하게 제한하는 실수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용성 섬유질을 필요로 한다.

2. 항상 배가 고프다
하루 동안 건강한 양의 음식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다면 이는 현재 다이어트 전략을 바꿀 때가 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항상 배가 고픈 느낌이 든다면 충분히 먹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체중 감량을 할 때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긴 하지만 너무 적게 먹는 건 몸에 해롭다. 내가 무엇을 먹는지 모두 기록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매일 섭취해야 할 것과 비교해 현재 식단에서 빠진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현재 너무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다면, 영양가가 풍부한 간식이나 약간의 단백질을 추가해 배고픔을 달래는 걸 고려해보라.

3. 항상 피곤하다
밤새 푹 자고도 너무 지친다면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 있다.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이 문제를 푸는 열쇠일 수 있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 방식은 대부분 칼로리를 급격히 줄이도록 하는데, 이로 인해 피곤함이 생길 수 있다. 지속적으로 피로를 느끼고 현재의 다이어트가 원인인 것 같다면 얼마나 자주 먹는지 세어본다. 무기력하다는 건 충분히 자주 먹고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 또 매끼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먹도록 해야 한다.

4. 운동할 때 기운이 없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보통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려면 운동은 필수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식습관을 따르다 보면 기운이 없어져 제대로 운동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운동을 하는 동안 몸이 쳐지고, 회복이 충분히 빨리 되지 않고, 전반적인 노력에 대한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충분한 영양, 특히 탄수화물이 부족해서일 수 있다. 복합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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