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도 좋은 당근…자주 먹으면 좋은 이유 5

혈당, 혈압 조절하는데도 도움

먹기 좋게 썬 당근
당근에는 혈당을 조절하고, 몇 가지 암의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근은 식재료로써 다양하게 쓰이는 친숙한 채소이다. ‘비타민A의 보고’인 당근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향과 색으로 널리 활용된다. 국내에서 당근은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여 언제든지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당근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복부 지방 감소

당근에는 섬유질뿐 아니라 수분이 꽉 들어차 있다. 당근의 88%는 물이다. 섬유질과 물의 조합이 포만감을 유발하지만, 칼로리는 낮다. 다진 당근 한 컵에는 겨우 52칼로리가 들어 있다. 따라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당근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혈당 조절

당근에 들어 있는 가용성 섬유질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화기 건강에도 이롭다. 생 당근 내지 가볍게 익힌 당근은 또한 혈당 지수가 낮아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 노릇을 한다.

△면역력 증강

당근에는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A도 마찬가지다. 당근을 반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100%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A는 또한 병원균에 대한 방벽 노릇을 하는 점막을 형성하고,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 위험 감소

당근에 들어 있는 산화 방지제는 폐암, 직장암, 전립선(전립샘)암, 그리고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당근 같은 적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21% 낮았다.

△혈압 조절

당근 속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트륨 수준의 균형을 맞추고, 과도한 나트륨은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덕분에 심장은 압박을 덜게 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부었을 때 당근은 약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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