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식사'로 명절 과식 예방

거꾸로 식사법은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점진적인 몸무게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석 연휴엔 아무래도 평소에 비해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게된다. 미용상의 체중감량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확찐자'가 되기 싫다면 먹는 순서를 바꿔보자. 일반적 식사 순서를 뒤집으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거꾸로 식사’다. 거꾸로 식사는 후식을 먹고 난 뒤 밥을 먹는 식사법으로 일반적 순서와 역방향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다.

 

과일을 먹고 반찬을 먹고 을 먹는 식이다. 과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일 뿐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는 기능을 한다. 밥을 먹기 전에 과일을 먼저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평소보다 줄어들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공복 상태에서는 식욕이 강해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이 늘어난다. 식사를 시작하면 칼로리가 높은 음식부터 집어먹게 된다는 것이다. 포만감은 식사를 하는 즉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사 초반 고칼로리 음식을 잔뜩 먹게 될 경우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반면 과일과 같은 후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 약간의 포만감을 주면 식욕이 줄어 과식이나 폭식 가능성이 줄어든다. 프랑스 브루고뉴대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먹기 전 과일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거꾸로 식사법은 엄격한 식단과 강한 의지력이 필요한 다이어트처럼 단기간 획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거둘 수는 없다. 현재보다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자 점진적인 몸무게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천해볼만하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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