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호르몬' 높이는 방법 4가지
운동, 빛, 명상, 식단 등 활용하면 세로토닌 증가에 도움
세로토닌은 기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 또는 화학적 메신저이다. 이는 기분에서부터 기억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우울증 치료제로 처방된다. 세로토닌이 뇌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으로 불리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합성된다. 이는 뇌와 위장관에서 생산되며, 뇌의 신경 세포와 신체의 나머지 부분 사이에 메시지를 전달한다.
과학자들은 세로토닌이 신경학적, 심혈관, 뼈 건강 뿐만 아니라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 구체적으로는 식욕, 수면, 성 기능, 기억과 같은 것을 조절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무엇보다 세로토닌은 기분과 연결된 호르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예방(prevention)'이 자연스럽게 세로토닌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1. 많이 움직인다
운동은 트립토판과 엔돌핀으로 불리는 기분 좋은 화학물질의 방출을 유발한다. 한 연구는 1주일에 90분만 운동을 해도 항우울제 만큼 효과적으로 기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2. 빛을 많이 접한다
밝은 빛에 노출되면 세로토닌 수치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계절성 우울증에 효과적인 인공 조명기구 라이트박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3. 자주 명상한다
연구가 초기 단계에 있지만 명상이 세로토닌을 증가함으로써 뇌의 구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들이 있다.
4. 트립토판을 늘린다
칠면조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지만 몸은 이를 세로토닌으로 효율적으로 전환하지 못한다. 고기를 더 많이 먹기보다는, 몸이 트립토판을 잘 처리하도록 돕는 과일, 채소, 콩류, 통곡물과 같은 복합당질을 섭취해 트립토판 수치를 올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