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는데 좋은 방법과 식품
운동하고, 포화 지방 섭취 줄여야
콜레스테롤은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원인이다. 아직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생활방식을 바꿔 몸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씩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함께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바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은 결과적으로 숨이 가쁘고 흉통을 느끼다 협심증이 오는 등 심장에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시간 반, 중강도 운동이 좋다.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진다. 동물성 지방, 버터 같은 포화 지방 섭취를 줄이고 콩 제품, 견과류, 귀리, 보리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섬유질 섭취도 늘리는 게 좋다. 채소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석 달 정도 운동을 하고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했는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유전적 요소가 작용했을 수 있다. 심장마비, 뇌졸중 등에 관해 가족력을 확인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혈압도 정상이지만 가족력 때문에 약을 처방받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콜레스테롤 줄이는 식품
△강황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강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혈소판이 엉겨 붙는 것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풍부 생선
미국심장협회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든 생선을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먹으라고 권유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생선을 자주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선기름이 든 캡슐 형태의 보충제를 먹으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생선기름은 심장질환에 걸린 환자에게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연구에 따르면 딸기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속 항산화 성분이 이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캐슈, 피스타치오, 밤, 피칸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은 많은 반면, 포화 지방은 적게 들어 있다. 불포화 지방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먹으면 서양식 저지방 식사를 할 때보다 콜레스테롤을 3~19%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를 6개월 동안 하루에 한 개씩 먹으면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들의 뱃살, 간의 지방, 허리둘레의 증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아보카도가 뱃살이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균형 잡힌 식단에 유익한 첨가물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