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보냈는데…" 직장에서 해서는 안 될 말 8
위신과 전문성 약화시켜
말을 설득력 있게 잘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그 사람의 권위와 전문성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직장에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말 8가지를 소개했다.
◆“이해가 됩니까”
뭔가 설명을 한 뒤 듣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 자신도 설명한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드러낸다. 대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하는 게 좋다.
◆“이럴 수가 있나요”
부당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단순히 불평한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 건 아니다. 전문가들은 “직장에서 문제가 되는 쟁점이건 세상의 심각한 문제이건 간에 이런 식의 말을 피하는 것이 불평하거나 혹은 투덜거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 쟁점에 관해 상황을 앞서서 주도하는 게 된다”고 말한다.
◆“일주일전에 이메일로 보냈는데...”
누군가 당신에게 회신을 하지 않았다면 추적을 해야 하는 것은 당신의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소통을 하면서 상황을 주도해나가야 한다.
◆“누구누구가 싫어...” 혹은 “이 일을 할 때면 정말 짜증나”
모욕적인 말은 사무실에서 해서는 안 될 것들이고 특히 특정 인물이나 회사 업무를 겨냥해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은 초등학생 같은 미성숙함을 드러내는 것일 뿐만 아니라, 말에 따른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틀릴 수도 있는데, 하지만...”
이런 식의 말은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영향력을 감소시키게 된다. 이렇게 서두를 이끄는 말들은 당신의 위신을 떨어뜨릴 수 있고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중요성을 가릴 수 있다.
◆“미안하지만...”
이렇게 말을 꺼내면 당신이 상대에게 성가신 존재라는 것을 은연중에 풍기는 게 된다. 뭔가 할 말이 있을 때 굳이 양해를 구할 필요가 없다.
◆“그건 내 일이 아닌데”
설령 자신의 책무가 아니더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선뜻 나선다면 협력을 잘하는 사람으로 또 다른 사람을 위해 특별히 애를 쓰는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저 실은...”
“저 실은, 바로 저쪽에 있어요” 혹은 “저 있잖아요, 이 방법대로 하면 돼요”라는 식으로 ‘저 실은’, ‘저 있잖아요’라는 말로 서두를 떼게 되면 당신과 듣는 사람 사이에 거리감을 두는 것이 된다. 또 듣는 사람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좀 더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이런 말은 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