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식사 에티켓 9가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는 냅킨을 놓는 위치나 포도주를 주문하는 방법 등을 미리 알고 식사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포도주 전문가인척 하지 말고...

사업차 레스토랑에 갈 때가 있다. 행동 하나 하나가 상대방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외국인과 자리를 갈이 할 때는 문화상의 차이 때문에 무심코 한 행동이 손실로 돌아오기도 한다.

 

입안에 음식을 넣고 말하지 마라. 식사 중 상스러운 농담을 하지 마라. 기침을 할 때는 입을 가려라. 이런 것들은 식사를 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이다. 미묘한 것들도 있다. 자리에서 잠시 일어설 때 냅킨은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 어떻게 포도주를 주문해야 하는지 등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지켜야 할 식사 에티켓 9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장을 입어라

사적인 모임이면 재킷만 걸쳐도 된다. 비즈니스를 위한 자리이거나 특히 외국에서 온 고객을 접대하는 자리라면 반드시 넥타이를 단정히 매고 정장 차림을 하는 게 좋다. 여성은 드레스나 정장을 하고 샌들 대신 구두를 신어야 한다.

 

식탁 위에 핸드폰을 올려놓지 마라

상식이다. 핸드폰이나 열쇠, 지갑 등을 식탁에 올려놓으면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웨이터 등 주변 사람들을 산만하게 할 수 있다.

 

손님이 먼저 주문하게 하라

식사 전에 누가 모임을 주최하는지 분명히 알릴 필요가 있다. 호스트가 누구인지 분명히 하고 초대한 손님에게 먼저 주문할 것을 정중히 요청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포도주 전문가인척 하지 마라

소믈리에에게 포도주를 주문할 때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가격대에 있는 포도주들을 대충 지정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소믈리에가 알아서 가격에 맞는 좋은 포도주를 가져온다.

 

소믈리에 앞에서 포도주 전문가인척 하지 마라. 바보처럼 보이기 쉽다. 포도주가 도착하면 약간 맛을 보면 된다. 열에 아홉은 좋은 포도주가 제공된다.

 

냅킨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알아야 한다

식사자리를 마련한 호스트가 식사를 시작하기 위해 냅킨을 무릎에 올려놓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 화장실 등에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냅킨을 의자 위에 놓아야 한다. 식사를 다 마친 뒤에는 접시의 왼쪽에 펴지 말고 잘 접어놓아야 한다.

 

웨이터를 향해 소리를 치지 마라

웨이터와 눈을 맞추면 된다. 눈 맞춤이 잘 안되면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들어 주목하게 하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동반자와 같은 코스를 주문하라

같은 메뉴나 코스의 요리를 주문함으로써 서로 어색해지는 일을 없앨 수 있다. 또 상대방과 보조를 맞춰 식사할 수 있다. 당신이 호스트라면 음식을 천천히 먹고 한입씩 먹을 때마다 잠시 멈추는 게 필요하다. 초대한 사람이나 고객이 식사를 하는 동안 서두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식사 후 포크 등 집기를 접시 한쪽에 모아놓지 마라

한쪽으로 모아놓으면 웨이터에게 뭔가 추가로 서비스를 해달라는 무언의 표시가 된다. 나이프와 포크는 10시20분 형태로 벌려 놓아야 한다. 포크는 갈래진 부분이 위로 향하게 놓으면 된다.

 

식사를 마치기 전에 사업 얘기를 꺼내지 마라

주 요리를 다 먹을 때까지는 사업 문제를 논해선 안된다. 또 식사 중에 회사 동료나 일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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