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장 후보, 권준수·박재현·정승용으로 압축

10일 2차 회의서 1·2위 교육부에 추천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 전경 [사진=뉴스1]
서울대병원장 후보가 5명에서 3명으로 압축됐다. 권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재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정승용 외과 교수 등 3인이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8일 서울대 호암회관에서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1차 심사를 통해 3명의 후보를 추렸다. 오는 10일 개최되는 2차 회의에서는 1위와 2위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 중 1명을 골라 이달에 임명할 예정이다.

단, 현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 지명이 늦어지고 있으며 8일에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까지 사퇴하면서 정부는 공석을 채우는 데 신중한 분위기다. 서울대병원장 임명도 이러한 분위기와 맞물려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대병원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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