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7
집밥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양의 식재료를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신선한 식품을 신중하게 골라 사지만 결국 버려지는 음식을 보며 한탄을 하게 된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엄청나다. 가정에서라도 현명하게 소비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에서 소개한 우리 집 주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1. 냉장고와 팬트리 체크하기
장을 보러 가기 전 팬트리와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체크하자. 유효기간이 다가오거나 상하기 직전의 재료가 있다면, 그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하고 필요한 나머지 재료만 사도록 한다.
2. 메뉴 계획하기
일주일에 적어도 몇 끼 정도는 미리 메뉴를 정해놓자. 식재료도 아끼고 건강한 식사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매 요리마다 전혀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식사 메뉴를 정한다.
3. 남은 음식 잘 보관하기
며칠 내에 남은 음식을 모두 먹을 수 없을 것 같으면 냉동고에 보관하도록 하자. 라벨을 붙이고, 잘 찾을 수 있도록 냉동실도 정리한다.
4. 남은 음식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신선도가 떨어진 음식은 버리지말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시들해진 야채는 육수를 내는 데 사용하고, 눅눅해진 식빵으로는 크루통을 만들어보자. 살짝 시든 야채는 볶아 먹으면 좋다.
5. 식재료 잘 보관하기
녹색 채소는 종이타월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고, 토마토와 바나나는 주방 카운터에, 감자와 양파는 시원하고 어두운 장소에 보관한다. 다음 장보는 날 전에 신선한 농산물을 모두 먹어버릴 때를 대비해 과일과 야채는 일부 얼려둔다.
6. ‘못생긴’ 농산물 사기
조금 못 생겼거나 모양이 이상한 과일이나 채소를 사는 것이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 ‘못생긴’ 과일이나 채소를 판매하는 업체나 직거래를 통해 못생긴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해보자.
7. 퇴비 만들기
흔하게 버려지는 야채 껍질로는 집에서 기르는 식물에 영양을 공급할 퇴비로 만들어 사용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