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육아, 집안일… 지친 워킹맘을 위한 숙면법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건강상의 문제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지므로 워킹맘들은 좀 더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편과 가사 분담하고...

은 하루의 마지막 일과이자 반드시 필요한 휴식이다. 아기를 돌봐야 하는 워킹맘에게 당연한 수면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할뿐더러 수면의 질도 떨어지는 날도 제법 많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지장이 생긴다. 또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반복되는 덫에 갇히고 만다.

 

수면 부족이 길어지면 우울증이나 고혈압처럼 건강상 문제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거나 졸음 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 커진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워킹맘들이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보도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집안일 자초하지 않기

육아는 끝나지 않는 퇴근과 같다. 직장에서 돌아온 뒤에도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해야 하는 업무의 연장선이다. 퇴근 후 집안일을 혼자 감당하는 것은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가족과 일을 분담해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떳떳함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불편한 쪽잠자지 않기

집안 일을 하다 잠깐 소파에 누워 잠자거나 아기 옆에서 쪼그리고 불편한 잠을 청하는 워킹맘들이 있다. 수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질이 좋은 수면도 중요하다. 자신의 몸을 편하게 지탱해주는 매트리스와 목을 편하게 가눌 수 있는 베개를 사용해 짧은 잠이라도 편하게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료 주의하기

밤늦은 시간 먹는 간식 혈당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밤새 뒤척이며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 술을 마시면 졸음이 쏟아져 잘 잘 수 있을 것 같지만 음주는 인체 내 대사 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늦은 시간 무언가 마시고 싶다면 와인 한잔정도로 가볍게 마시거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억지로 자지 않기

잠이 부족한 생활 패턴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뇌가 휴식을 잘 취할 수 있는 전략을 써야 한다. 내일 해결할 문제를 걱정하고 있으면 긴장감과 불안감 때문에 잠을 청하기 어려워진다. 침대에 누워 고민해서 해결되지 않는 일들은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새벽에 잠이 깼을 때 억지로 잠들려고 할 필요도 없다.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감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차라리 을 읽거나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자연스러운 상황을 유도하는 편이 좋다. 압박감에서 벗어나면 필요한 순간 잠이 다시 찾아오게 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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