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도 알아야 할 ‘건강한’ 입맞춤 팁
로맨틱한 입맞춤도 위생적이고, 품위 있게 해야
로맨틱한 입맞춤도 상대방을 향한 예의다. 입맞춤도 위생적이어서 상대방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아야 하며, 너무 난잡하지 않게 일정 수준 품위를 지켜야 한다. 뜻하지 않는 순간에 입맞춤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젊은이든, 중년이든, 노인이든 ‘건강한 입맞춤’에 평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기 몰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입맞춤에 대해 “원래 이렇게 서로 이빨이 부딪힙니까?”라고 우영우가 묻는 장면이 나온다. 영국 일간 메트로가 ‘입맞춤 최고의 팁’을 소개했다.
치과 의사인 카일레시 솔란키 박사는 “충치를 갖고 있거나 입냄새가 심한 사람과 입맞춤을 하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감염 예방 등 건강 상 이유와 완벽한 입맞춤을 위해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매일 두 번 양치질하고, 치실을 사용하고, 매년 두 번 치과 검진을 받으면 입맞춤의 기본 준비는 끝난 셈이다. 혓바닥에 쌓인 백태를 긁어내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입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정일 저녁 또는 다음 날 데이트가 있다면 카레, 마늘, 지나치게 많은 양의 맥주 등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데이트를 몇 시간 앞두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한다. 거울을 보면 음식이 낀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약속 장소로 떠나기 직전에 구강 세정제로 입 안을 헹궈 내는 게 바람직하다. 입안에서 너무 강한 향기가 나도 썩 좋지 않다. 신선하고 민트 향이 약간 나면 좋다.
파트너가 어떤 느낌을 좋아하는지 사전에 넌지시 물어본다고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입맞춤에는 입술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하는 게 좋다. 입맞춤을 할 때 몸을 통해 전해지는 다른 감각에 주의해야 한다. 입맞춤 자체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손과 다른 부위에도 관심을 둔다.
입맞춤 할 땐 눈을 감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입맞춤 전후에 상대방과 눈맞춤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입맞춤을 진행하고, 적절한 압력과 기법을 시도한다. 다만 입맞춤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초점을 아랫 입술에서 윗 입술로 이동하는 등 변화를 주고 혀의 움직임에도 신경을 쓴다. 입맞춤은 포옹과 함께 서로에게 행복감을 안겨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