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연구 돌입
탈라조파립+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유효성 평가
엔젠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로슈의 지원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Young-PALETTA 제2상 임상 연구'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2상 임상연구는 상동재조합 결함(HRD)이 있는 폐경 전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탈라조파립과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 주도 하에 가천대학교 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등 전국 14개 대형병원이 참여한다.
대상환자 선정을 위해 엔젠바이오는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다. 결과를 받은 삼성서울병원은 BRCA 유전자의 변이 또는 상동재조합 결함 반흔이 있는 폐경 전 HR-양성 대상자의 돌연변이 프로파일을 분석한다. 선정된 임상연구 대상환자에게 약물 처방 후 그 경과를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박연희 교수는 “NGS 기반의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솔리드아큐테스트)를 통해 표적 유전자 염기서열을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며 "또 탈라조파립과 아테졸리주맙의 병용 치료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