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 확진자 증가...군병원 24시간 진료 제공
입영대상·휴가복귀자 선제 검사 시행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군 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18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기준 군 내 신규 확진자 수는 2629명이다.
국방부는 최근 유행과 맞물려 군 내에도 확진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 방역과 의료 역량 등을 점검·보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수성과 BA.5 변이의 높은 전파력을 고려, 단계적으로 대응 수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영 대상과 휴가 복귀자에 대해서는 선제 검사를 시행한다. 군 의료기관의 PCR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위탁 검사를 확대해 적시적인 진단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병원 선별진료소와 응급실에서는 24시간 진료를 제공하고, 격리병상과 격리시설도 확충해나간다.
국방부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연습(UFS)에 대비한 방역대책도 정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