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가라앉히는 뜻밖의 방법 6
차 한 잔, 얼음 한 알이 진정 도와
오감을 동원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 미국 ‘헬스라인’이 소개했다.
◆ 물에 손을 담근다 = 물의 온도를 느낀다. 손가락 끝, 손바닥, 손등에 각각 어떤 느낌이 오는지 생각한다. 따뜻한 물로 시작해 찬물로 바꾼다. 다음에 할 때는 찬물로 시작해 따뜻한 물로 바꾼다. 순서에 따라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생각한다.
◆ 물건을 만진다 = 주변에 있는 물건을 집어 든다. 그 물건은 딱딱한가? 부드러운가? 무거운가? 가벼운가? 질감과 색깔도 관찰한다. 색깔을 볼 때는 그냥 빨간색, 파란색이 아니라 진홍색인지 자주색인지 또는 남색인지 청록색인지 자세히 살핀다.
◆ 얼음 한 알을 문다 = 그리고 느낌에 집중한다. 입안이 얼얼한가? 녹기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감각이 어떻게 달라지나?
◆ 산책을 한다 = 발걸음에 집중한다. 몇 걸음을 걷는지 세는 것도 방법이다. 리듬을 타면서 발이 땅에 닿았다가 떨어지는 느낌에 주목할 것. 산책 외에 달리기, 줄넘기 등을 통해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소리를 듣는다 = 주변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지 귀를 기울인다. 개 짖는 소리가 들리나? 아니면 새 우는 소리? 사람들이 말하는 게 들린다면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집중할 것. 몇 분간 소리를 들은 다음에는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상기한다.
◆ 차를 마신다 =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맛과 향을 음미한다. 같은 방식으로 음식을 조금 먹는 것도 괜찮다. 매력을 느끼는 향이 있다면 차 대신 허브, 비누, 향초를 이용할 것. 천천히, 깊게 호흡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냄새가 나는지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