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약물전달 기술특허 출원"

유산균 엑소좀 및 유전자 조작 통한 탑재기술

[로고-비엘]
신약개발기업 비엘(구 바이오리더스)이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기술을 이용한 지속형 성장호르몬 대량생산 관련 원천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뮤코맥스 기반 유산균 연구를 확장시킨 것이다. 유산균 엑소좀 특이적 핵심 단백질을 활용해 엑소좀 내 약물 탑재가 가능한 기술이다.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경우 다양한 연구 개발이 진전된 상황이지만, 유산균 엑소좀 및 유전자 조작을 통한 엑소좀 약물 탑재기술은 세계 최초로 독자 기술을 확보해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유산균에서 원 스텝으로 엑소좀 내부에 성장호르몬제가 탑재되는 형태다. 대량생산 및 품질 관리가 용이하고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유산균 엑소좀 자체에 항염증, 항노화 성분이 있어 인체 투여시 성장 호르몬과 상승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엘 관계자는 "하나의 제제로 약물 지속시간 증가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용한 여러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서 "이 기술을 플랫폼 기술로 활용해 성장호르몬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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