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간염의 날, 간 건강 지키는 VS 해치는 식재료는?

[오늘의 건강] 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

간과 약으로 이뤄진 물음표
침묵의 장기인 간을 건강하게 관리하긴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고 무더울 전망이다. 오후에는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을 중심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으니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매년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2010년부터 제정돼 간염에 대해 알리며 예방을 앞장서는 캠페인들이 펼쳐진다.

간염은 중증으로 감염이 진행돼야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에 예방 및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과음으로 간염이 발생한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간’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A와 B, C형 간염이 있고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다. 특히, B와 C형 간염은 만성으로 발전하면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고지방·고탄수화물 가공식품은 그만!

과도한 당 섭취는 간에 지방 축적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이어진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설탕이나 기름이 다량 함유돼 간 건강에 치명적이다.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채소, 오메가3 풍부한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건강 지킴이 영양제와 즙이?

영양제와 즙이 건강을 지켜준다고 맹신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과도한 복용은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간에 무리를 줘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대한간호학회는 권장하지 않는 민간요법으로 ▼녹즙 ▼헛개나무 ▼오가피 ▼상황버섯 등을 꼽은 바 있다. 몸 상태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복용하는 것은 좋으나,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거나 다량의 즙을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 백해무익 술!

술은 간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간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음식과 다르게 직접적으로 간을 손상시켜 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유발, 간경변과 간암까지 불러온다. 특히, 알코올성간경변은 비알코올성간경변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한두 잔의 술은 약주라고 생각하나 이는 큰 착각으로 건강을 위해선 금주가 가장 좋다.

◆ 한식에는 필수, 마늘

마늘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몸의 독소 배출을 증진하고 손상된 간이 회복 되도록 돕는다. 알리신은 비타민B1과도 결합해 당대사를 촉진하고 셀레늄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인다. 마늘은 간의 해독 기능 부담을 줄이고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배터리 공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마늘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의 체내 중금속 양이 20%나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푸릇푸릇 신선한 부추

제철 부추는 보약보다 좋다는 말도 있을 만큼 영양분이 풍부하고 간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과 철분은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항화알린 성분이 피로를 개선, 활력을 강화한다. 특히, 디알릴설파이드는 간 해독 기능에 중요한 글루타치온의 합성을 돕고 해독 기능을 높인다.

◆ 아직은 생소한 비트

붉은색의 비트는 피클이나 샐러드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베타인이 간세포를 활성화해 간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철분도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혈액순환도 증진한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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