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이선스 계약 지역은 유럽 및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동남아 국가 등이다. 구체적인 마일스톤과 이익분배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에 따라 비공개됐다.
HD204는 대장암, 폐암, 난소암 등 고형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계약으로 17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인 HD204의 빠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개발 완료 즉시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를 통해 출혈 경쟁을 피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타스 제약은 1만8000명의 직원과 14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지난해 매출 2조원을 기록한 민간 소유 제네릭 제약사 중 인도 최대 다국적 제약사다. 인타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계열사인 영국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HD204 허가와 판매를 담당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글로벌 유통망을 바탕으로 HD204를 유럽과 미국 등에 가장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파트너사를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 품목허가 신청에 필요한 결과를 도출해 조속한 시장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