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변이에도 '코로나 치료제' 효과 유지된다

먹는 치료제, 주사 치료제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팍스로비드를 상자에서 꺼내고 있는 약사
서울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미크론 하위 변이 4종(BA.2.12.1, BA.2.3, BA.4, BA.5)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효과를 확인한 결과, 여전히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3종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다. 현재 국내에서 쓰이는 코로나 치료제로는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 라게브리오(몰루피라비르),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가 있다.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의 오미크론 치료 효과는 기존 변이(델타)와 견주었을 때 떨어지지 않았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유지됐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종류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주사 치료제인 베클루리주 역시 오미크론 하위 변이 4종 모두에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에 신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때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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