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술, 뼈도 녹인다? 관절 건강 식사법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과체중을 막으면서도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사람은 체중을 줄여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이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살빼기가 영양 결핍을 초래할 경우 뼈와 관절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절 건강을 위해 피해야할 음식을 알아보자.

 

술과 짠 음식은 피하라

독한 술은 뼈를 약하게 하고, 체중을 불린다. 또 술을 마시고 일부 관절염 치료제를 복용하면 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으며, 위장장애를 심하게 일으킬 수도 있다.

 

소금기가 많은 짠 음식은 체내에서 수분을 빨아들여 환자들의 관절을 붓게 하고 활동성을 제한시키므로 너무 짠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중 조절

과도한 체중관절에 부담을 줘 관절과 고관절에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체중 조절에 힘써야 한다. 중년과 노년층 여성은 대략 5kg정도 또는 그 이상의 체중을 뺄 경우 골관절염의 발병률을 50%나 줄였다는 보고가 있다. 관절염이 심한 환자는 피로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질 수 있으나, 그럴 때일수록 더욱더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관절염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건강을 관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 잡힌 식사야말로 건강 유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칼슘과 비타민D가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부서지기 쉬운 질병으로 관절염의 뼈 변형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통증을 심하게 만든다”며 “생선회, 멸치, 우유와 같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햇빛을 많이 쬐어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해야 골다공증과 관절염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섭취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메커니즘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면역력의 강약과 식생활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각종 비타민미네랄의 결핍은 면역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영양부족은 물론이고 영양과다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는 참깨, 버섯류, 허브류, 해조류, 녹황색 채소류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식품은 항산화 성분을 지니고 있어 몸에 생기는 나쁜 독을 없애주는 좋은 작용을 한다. 생선에는 EPA라는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므로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는 중, 장년층, 치매의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좋다.

 

만약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생선 대신 유사한 영양분이 들어있는 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은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김을 먹으면 감기나 결핵과 같은 바이러스성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고 류마티스나 고혈압에도 아주 좋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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