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 나기 돕는…제철 과채 8, 음식 6
복숭아, 블루베리, 수박, 메밀국수, 장어…
본격적인 여름철이다. 덥고 습한 날씨가 번갈아 가며 이어지고 있다. 남은 여름을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함께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먼스데이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남은 여름을 잘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제철 과일, 채소와 보양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한 여름 나기 돕는 제철 과일, 채소
△복숭아
복숭아는 식이 섬유의 보고다. 비타민A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역시 풍부해서 눈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또 피부 노화를 막고 면역 체계가 잘 돌아가도록 지원한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심장을 보호하고 혈관을 청소한다. 즉,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하체가 잘 붓는 사람, 복부 비만이 걱정인 사람에게 특히 좋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잔뜩 들어 있다.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라이코펜은 세포 손상을 막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토마토에는 또 칼륨과 비타민B, E가 풍부해서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수박
수박에는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 B, C, 칼슘과 칼륨이 포함돼 있다. 맛이 거슬리지 않는다면 씨도 뱉지 말고 씹어 삼킬 것. 수박씨에는 고혈압과 동맥 경화를 막아주는 리놀레산과 글로불린이 들어 있다.
△오렌지
땀을 흘리면 몸에서 칼륨이 빠져나간다. 그렇게 되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위험이 커진다. 이럴 때 오렌지를 먹으면 좋다. 달콤한 과즙 속에 여름의 필수 영양소, 칼륨이 잔뜩 들어 있다.
△호박
호박도 섬유질의 보고다. 특히 펙틴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멜론
멜론의 90%는 수분이다. 게다가 칼륨이 풍부해서 이뇨 작용을 돕는다. 즉, 멜론을 먹으면 몸에서 불필요한 소금과 노폐물이 쉽게 빠져나간다.
△참외
참외는 수분이 많고, 당분이 있어 갈증을 멎게 한다. 몸에서 열이 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이뇨작용을 한다.
◇여름철 보양 음식
△메밀국수
메밀국수는 찬 음식으로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 메밀국수는 여름철의 소화 촉진제로도 좋은 역할을 한다. 메밀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며 전분은 입자가 미세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삼계탕
여름 보양식으로 첫손에 꼽히는 게 삼계탕이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에 소화가 잘되고,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한 스태미나 식품이다. 여기에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돋아주는 인삼과 대추의 약효까지 더한 삼계탕은 이열치열의 효과가 있다.
△파전
파전도 좋은 보양식이다. 전문가들은 “파전은 속이 찬 사람에게 좋은 파에다 굴, 오징어 등이 들어가 조화를 이룬 좋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추어탕
추어탕은 스태미나 식품이다. 미꾸라지는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또한 풍부한 칼슘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콩국수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며, 소화흡수 기능을 튼튼하게 해준다. 더위와 몸속의 습한 기운을 없애주기도 한다.
△장어
장어는 건강에 좋은 지방질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 등 갖가지 영양소가 풍부해 일본에서도 여름에 보양식으로 많이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