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퇴치에 좋은 식품 10
만병은 염증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질명병도 염증과 관련되어 있다. 폐렴, 간염, 비염 등 다양하다.
만성 염증이 특히 문제다. 뇌졸중, 암, 비만,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관절염, 우울증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체계가 깨지면서 만성 염증이 생길 개연성이 높아진다. 염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운동도 필요하지만 평소 먹는 음식부터 살펴보자.
우선 가공식품과 술을 멀리하고 슈퍼푸드를 가까이 해야 한다. 나쁜 음식은 면역체계에 과잉행동을 초래해 관절 통증과 피로감을 준다. 혈관에도 손상을 준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염증 퇴치에 좋은 식품 10가지를 소개했다.
◆토마토
염증 퇴치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토마토를 익히면 항염증 특성이 증폭된다.
◆연어
강력한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염증을 줄이고 암과 심장질환, 천식, 자가 면역질환 위험을 낮춘다.
◆두부
두부와 같이 콩으로 만든 식품에는 이소플라본과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도 염증 수치는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
마늘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 특히 마늘에 열을 가하면 항염증 효과가 증강된다.
◆표고버섯
신체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들어있다. 항균성이 있어 암 치료에도 이용된다. 표고버섯의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을 줄인다.
◆호박
녹 방지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줌으로써 질병의 싹을 만드는 유해산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호박에는 피부와 폐의 염증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베리류
베리류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대표적 항산화제이자 항염증제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서구식 아침식사를 할 때 딸기주스를 마시면 서구식 식단의 나쁜 효과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와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케일
항염증 효과가 큰 비타민K가 많이 들어있다. 케일 한 컵 분량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하루 권장량 10%가 포함돼 있다.
◆아몬드
생선처럼 항염증 효능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아몬드에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관절을 매끄럽게 하며 염증전구체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비트
혈압을 낮추고 스태미나를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염증을 퇴치하는 효과도 아울러 갖고 있다. 베타인이라는 아미노산이 있어 염증 위험을 감소시킨다.